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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이종석 측 "대사관 도움으로 무사 귀국…책임자 법적대응"

입력 : 2018-11-06 09:20:41 수정 : 2018-11-06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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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발이 묶였던 이종석이 현지 대사관 도움으로 귀국 중이다.

 

6일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 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습니다”라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사도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 촬영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 계속 마음을 졸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되어 배우는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촬영 중인 이종석은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팬미팅 ‘크랭크업’을 한 뒤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에 억류됐다.

 

소속사는 이종석의 팬미팅 티켓 판매 등을 담당했던 업체 관계자가 티켓 판매량, 수익금 등을 축소 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 관계자가 이종석 및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지고 있던 탓에 이종석 등이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지금 당사에서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기획사와 Yes 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Yes 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탭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자 Yes 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탭들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되었다고 설명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Yes 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기막힌 얘기 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나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당사는 법무법인 율촌(담당변호사 안정혜)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모두 법무법인을 통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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