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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생일 ‘빼빼로데이’,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한다

입력 : 2018-10-30 03:00:00 수정 : 2018-10-29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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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빼빼로데이’가 22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지난 1996년 지방의 한 중학교 여중생들의 순수한 바람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11월 11일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날씬해지자’고 서로를 응원을 했다고. 이후 전국으로 열풍처럼 퍼져나갔다. 최근 빼빼로데이는 이제 글로벌 기념일로 자리잡는 추세다. 몇 해 전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언급되기도 했다.

빼빼로데이가 생겨난 이후엔 빼빼로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빼빼로는 매년 1000억원 이상 판매되며 ‘넘버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1996년부터 올해 9월까지 22년간 거둔 매출액은 약 1조3000억 원(공급가 기준)에 달한다. 이 액수를 오리지널 초코빼빼로로 환산하면 약 28억 갑에 이르는 수치다. 28억 갑의 빼빼로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56갑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를 일렬로 길게 늘어놓으면 약 45만㎞에 달해 지구를 11바퀴 이상 돌 수 있다.

롯데제과는 올해도 빼빼로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엔 빼빼로데이가 일요일과 겹쳐 있어 토요일에 친구끼리는 물론 가족끼리도 빼빼로를 활발히 주고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타입의 기획제품들이 이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기존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초코빼빼로 등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사진)’ 콘셉트를 필두로 20여종의 기획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제과는 6년째 빼빼로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빼빼로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매년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습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스위트홈 설립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6호점을 앞둔 스위트홈은 경북 봉화 지역에 설립된다. 스위트홈은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경북 예천에 2호점, 강원 영월 3호점, 충남 홍성 4호점, 전남 영광 5호점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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