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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한승연이 보여준 공감백배 청춘의 순간들

입력 : 2018-10-23 17:09:28 수정 : 2018-10-23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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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이 흔들리는 청춘의 페이지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중 현재 2010년 스물다섯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는 ‘열두밤’ 속 한유경의 대사를 통해 청춘의 모습을 다시 짚어봤다.

 

▲“그냥 내가 좀 치사해서. 손에 쥔 거 놓기 싫은 게” - 갈팡질팡하는 청춘의 마음!

 

극 중 한유경(한승연 분)은 사진작가를 꿈꾸지만 본인의 재능에 대해 불안해하며 갈등한다. 이에 전(前) 남자친구가 스튜디오를 추천해주고 자신의 사진을 봐주겠다며 선심을 쓰듯 제안할 때에도 그의 말을 끝내 거절하지 못했다. 이후 낮술까지 감행한 그녀가 털어놓은 속내는 그를 확실하게 끊어내지 못하는 답답함과 현실적인 고민에 빠진 청춘을 엿보이게 했다.

 

▲“내가 망설였던 건 나한테 확신이 없어서야” - 때로는 충돌이 필요할 때!

 

현실주의자인 한유경은 자신의 꿈에도 감정에도 망설임 없는 차현오(신현수 분)를 보고 끊임없이 동요했다. 서울여행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셔터를 누를 만큼 특별했던 순간을 포착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트폴리오 지원을 망설였다. 이를 본 차현오가 확인이 필요했던 것 아니냐며 대신 지원 메일을 보내버렸고 그녀는 “누구의 판단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두 사람이 충돌한 이 장면은 오히려 속에 쌓여있던 감정을 표출함으로서 갈등의 해소를 불러왔다.

 

▲“좋아하는 거랑 잘하는 건 다른 거잖아” - 한승연이 직접 꼽은 명대사!

 

왜 도망쳤냐는 차현오의 물음에 대한 한유경의 대답은 청춘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승연(한유경 역) 역시 2회 중 기억에 남는 대사로 꼽으며 “어쩌면 저의 20대를 관통했던 고민 중의 하나이고 지금까지도 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내가 잘 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고, 혹은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잘 하는 일인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라며 이 대사를 뽑은 이유를 덧붙였다.

 

이처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승연의 열연은 이번 주 금요일(2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만나볼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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