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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김현중 “‘시멈그’, 해외시장 타겟이라는 평 많아…나 역시 같은 생각”

입력 : 2018-10-23 16:00:00 수정 : 2018-10-23 1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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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현중이 복귀작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대해 “트렌디한 판타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와 곽봉철 감독이 참석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12부작으로 기획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극 중 김현중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김현중이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 만이다.

 

극 중 김현중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 역을 맡았다. 나이도, 태생도 불문. 언제 어떻게 태어났는지, 아예 기억이 없는지 기억이 흐려져 망각했는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시간을 멈추고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모두 실패하고만 그의 ‘멈춰진 시간’ 속에 선아(안지현)가 들어오며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이날 김현중은 “문준우는 자기 과거와 정체를 모른 채 살아가다가 선아를 만나서 자신의 과거를 알아가고, 삶에 대한 희망을 느끼며 살게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앞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복귀에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캐스팅 결정 또한 쉽지 않았을 것. 이에 대한 질문에 곽 감독은 “작품을 준비할 때 가장 캐릭터에 어울릴만한 배우 순으로 캐스팅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이 연기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캐스팅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비주얼을 찾았고, 그게 김현중이었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해 김현중은 “요즘엔 가장 동양적인 것이 가장 트렌디한 것이라 느낀다”면서 “이런 트렌디한 판타지 드라마 선택하게 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라면서 “솔직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KBS W가 대중에게는 생소한 채널이다. 나를 믿고 편성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달라진 현장 분위기를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일단 현장에 가서 현장감을 느껴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사전제작이라는 점이 메리트로 다가왔다. 4년만에 현장에 가보니 장비도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변해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4일 저녁 11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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