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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멈그’ 김현중 “지난 3개월 문준우만 생각했다…판단은 시청자들의 몫”

입력 : 2018-10-23 15:05:27 수정 : 2018-10-23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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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현중이 수많은 논란을 뒤로한 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와 곽봉철 감독이 참석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12부작으로 기획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극 중 김현중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김현중이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4년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 만이다.

 

2005년 아이돌그룹 SS501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현중은 2014년 전 여자친구 A 씨와의 법적공방을 시작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 측은 끊임없는 폭로와 함께 여론전을 펼쳤고, 서로 보낸 스마트폰 메신저 내용 등이 대중 앞에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돌그룹 출신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유산에 대한 사실 확인’ ‘친자 확인’ ‘공갈 협박 및 폭력’ 등 전무후무한 키워드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바, 그의 복귀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김현중은 “4년만에 복귀하게 됐다. 예상보다 많은 기자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떤 말로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보단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금 더 사람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간 수많은 논란을 뒤로한 채 복귀작을 선택한 김현중. 그는 “시청자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봐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깊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문준우를 완성시키는데 어떤 모습이 가장 중요할까만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지난 3개월은 충분히 연구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4일 저녁 11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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