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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컴백’ 스트레이 키즈, 방황 끝에 찾은 답 “아이 엠 유”

입력 : 2018-10-21 16:00:39 수정 : 2018-10-21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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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고민 끝에 찾은 해답은 ‘아이 엠 유(I am YOU)’였다. 스트레이 키즈 아홉 멤버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유(I am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신곡 ‘아이 엠 유’와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의 무대를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지난해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선발된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월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 3월 데뷔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8월 미니 2집 앨범 ‘아이 엠 후(I am WHO)’에 이어 이번 미니 3집 앨범 ‘아이 엠 유’에서도 모든 수록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싱어송라이터 아이돌’로서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 엠 유’는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고민을 표현한 이전 앨범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앨범. 자기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 ‘너와 함께라면 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너로 인해 나의 참된 모습을 알게 된다’는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이 엠 유’는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을 맡아 남다른 음악적 실력을 뽐냈다

 

이날 멤버 창빈은 “‘아이 엠 낫’과 ‘아이 엠 후’ 앨범은 내가 내가 아닌 것 같다는 혼란 속에서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이었다. 이번 앨범 ‘아이 엠 유’는 혼란 끝에 답을 내리고, 그 답을 표현하는 곡”이라고 한 마디로 정의했다. 이어 한은 “‘아이 엠 유’에서 ‘너(YOU)’라는 의미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가족일 수도 혹은 친구나 사랑하는 연인일 수도 있다. 자신만의 ‘유’를 생각하면서 들으신다면 더 의미있는 곡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수록곡을 자작곡으로 채우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아이 엠 유’ 또한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자작곡으로 수록곡을 모두 채워나가는데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자작곡이기 때문에 무대위에 서는 게 더 행복하다. 곡 작업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것도 많고, 자작곡 무대로 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며 “모든 앨범의 곡을 쓰니까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멤버들에게 항상 응원을 받아 더 힘이 난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 ‘아이 엠 유’도 더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멤버들은 언제 ‘너(YOU)’의 존재에 의미를 두기 시작했을까. 이같은 질문에 멤버 한은 “개인을 만드는 건 주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로 인해 내 성격이 바뀔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계속 느끼면서 자랐다. 그래서 ‘아이 엠 유’를 만들면서 더 수월하게 소통하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창빈은 “첫 앨범도 10대, 또래들의 생각을 주제로 다뤄 곡을 쓰고 싶었고, 우리가 활동하면서 같이 찾은 답을 ‘아이 엠 유’로 가지고 나왔다. 우리가 찾은 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찬은 “우리의 음악으로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아홉명이 서로 모여 우리만의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엠 유’를 비롯해 물음표로 가득 찬 나의 삶에서 이제는 너란 대답을 찾고 혼란에서 벗어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유(YOU)’, 재미있는 가사로 운수 좋은 날의 기분을 마음껏 표현한 ‘겟 쿨(Get Cool)’, 보컬 멤버들이 랩에 도전해 눈길을 끄는 ‘극과 극’, 스트레이 키즈의 정식 데뷔일 3월 25일을 날짜로 표현한 ‘0325’ 등 총 7곡이 수록됐으며 CD 한정 수록곡 ‘믹스테이프#3(Mixtape#3)’로 특별함을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유’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진실성으로 무장한 ‘아이 엠 유’ 앨범을 통해 무한한 음악적 세계를 펼쳐나갈 스트레이 키즈가 2018년 최고 신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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