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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차전] ‘패장’ 김기태 KIA 감독 “내년 시즌엔 변화와 반성 필요하다”

입력 : 2018-10-16 22:57:53 수정 : 2018-10-16 2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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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김재원 기자] "내년 시즌엔 변화와 반성이 필요하다."

 

KIA가 전년도 우승팀의 체면을 구겼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서 6-10으로 패하며 가을야구 첫 번째 관문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KIA 감독은 “먼저 승리한 넥센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 “안 좋은 부분도 있지만 그 책임은 저에게 있다. 오늘 같은 게임을 잘 잊지 말고 내년 시즌에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의 선발 등판에 대해 “(처음엔) 잘 던져줬었는데 나중에 구위가 떨어졌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준비했던대로 나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빈 선수의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지며 황윤호가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직접 상태를 봤는데 계속 강행할 수 없는 부분이었고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팬들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어떤 게 문제점인지 알고 있다.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걸 알게 된 시즌이 아닌가 싶다. 내년 시즌 더 나은 시즌을 위해 저부터 반성이 필요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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