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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4일 화관문화훈장 받는다

입력 : 2018-10-16 13:53:48 수정 : 2018-10-16 1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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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오후 4시 30분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한다. 

 

올해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는 대한민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역사와 함께하며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 온 연기자 이순재, 1970년대 전설의 자작가수로서 ‘아침이슬’ 등 주옥과 같은 곡을 남기고, 극단 학전의 대표로서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제작한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포크음악의 대부로 불리며 ‘행복한 사람’ 등의 노래를 통해 서정적인 노랫말과 가락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가수 고(故) 조동진 등이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는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커피프린스 1호점’, 힙합예능 등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연기자 김영옥,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밤이면 밤마다’, ‘정말로’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곡을 작곡하고, SBS 예술단장을 지낸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  1세대 방송구성작가로서 정제된 언어와 통찰력으로 ‘인물 현대사’, ‘한국의 미’ 등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하고 작가 인력 양성에도 공헌한 방송작가 김옥영 등이다. 

 

‘빌보드 200’에 연이어 1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유엔(UN) 정기총회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울림 있는 연설을 한 K팝(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 7명 전원은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심수봉, 윤상, 김남주, 유재석, 성우 이경자, 모델 김동수, 음향디자이너 고 김벌래 등 7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가수 최진희, 가수 강산에, 연기자 손예진, 연기자 이선균, 연기자 고(故) 김주혁, 희극인 김숙, 성우 강희선, 방송인 전현무 등 8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레드벨벳, 국카스텐, 배우 김태리, 희극인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등 8명(팀)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수상자를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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