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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5 03:00:00, 수정 2018-10-14 18:25:53

    LGU+, 골목상권 상생 'U+로드' 운영

    종로 서촌마을 음식점·상점서 최대 50% 할인
    • [한준호 기자] 기존 통신사 혜택을 대기업·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중소 영세자영업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까.

      LG유플러스가 새로운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시도해 업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 있는 15개의 음식점 및 상점을 방문하는 자사 이용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U+로드’를 운영한다. 이동통신사가 골목상권에서 제휴 혜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이통사 멤버십 혜택은 주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중심이었다.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을 위해서는 이통사와 어느 정도 비용을 분담할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아닌, 중소 자영업자들로서는 언감생심이었기 때문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제휴를 맺으면 일정 부분을 함께 부담해야 하기에 영세업자들로서는 상당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어서 제휴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는 영세업자들과의 제휴 혜택을 통해 ‘골목길 상권 살리기’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영세 자영업자 분들이 고객을 모으기 위한 채널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골목길을 살리면서 사장님들도 도와드리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6∼21일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 멤버스 앱 등을 통해 ‘U+로드’ 웹사이트에서 서촌마을 제휴 매장 및 길거리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상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자하문로7길 초입에 있는 카페 ‘자연의길’, 중식당 ‘취천루’를 비롯해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 분식집 ‘쉬는시간’, 일식당 ‘히바치광’, 베이커리 ‘금상고로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크 카페 ‘진저그래스맨’, 핫도그집 ‘롱소시지인더홀’ 등 다채로운 상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 및 제품별로 다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이러한 영세 자영업자들과의 제휴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진태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장은 “향후 각지 골목상권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 역시 “아직 확대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효과가 있다면 이번처럼 상권 중심지는 아니지만 알찬 골목상점들이 있는 곳에서 조금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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