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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쉬운 5회...류현진 4⅓이닝 2실점 패전 위기

입력 : 2018-10-14 07:10:53 수정 : 2018-10-14 0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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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아쉬운 5회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5년 만에 오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하고 교체됐다. 0-1로 뒤진 5회 1사 2,3루 위기에서 라이언 매드슨과 교체됐고 승계 주자 1명이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추가됐다. 투구수는 72개(스트라이크 47개)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쓴다.

 

이날은 류현진의 NLCS 두 번째 등판. 지난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출발은 좋았다. 이날도 큰 경기에 강한 ‘빅 게임 피처’의 모습을 4회까지 발휘했다. 1회 1사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 1사에서는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첫 주자를 내보냈지만 로렌조 케인을 삼진, 옐리치를 1루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가 문제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랜드 아르시아에게 선제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투수 마일리에게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맞았고 다음타자 케인에게 2루타까지 허용했다. 연속 3안타. 다저스 벤치는 곧바로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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