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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태' 해결 하자…성명서 발표한 축구스타들

입력 : 2018-10-12 16:32:43 수정 : 2018-10-12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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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축구 스타들이 경찰청 사태를 막기 위해 힘을 뭉쳤다.

 

김병지, 최진철, 송종국, 현영민, 박건하 등은 12일 오후 5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찰청의 축구단 폐지 방침 철회와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이날 저녁 8시에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느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이 열린다. 경기 킥오프 2시간30분전인 오후 5시30분 현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경찰청은 앞서 정부의 ‘2023년까지 의무경찰(의경) 제도 폐지’ 결정에 따른 조치로 올해부터 프로야구 경찰야구단과 프로축구 신규 선수(의경) 선발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체육단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아산 무궁화 축구단은 경찰청 입대 선수가 없어져 내년 3월이면 선수단 규모가 14명으로 확 줄어든다. K리그 선수규정 제4조 제1항에 따라 '클럽별 등록선수 수는 최소 20명'에 따라 리그 참가가 불가능하다.

 

문제는 유예기간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를 통보한 것이다. 당장 해결책은 시민구단 전환인데,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축구단은 경찰청에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경찰청은 단호하게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날 김병지 최진철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대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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