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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14:49:36, 수정 2018-10-11 14:49:36

    영웅군단, 최원태 업고 가을야구 승승장구할까

    • [김재원 기자] 과연 이변이 일어날까.

       

      넥센의 운명은 12일 혹은 13일에 결정난다. 11일 현재 74승68패로 4위다. 76승67패로 3위인 한화에 1.5경기 차다. 다만 자력으로는 3위로 입성할 수 없다. 12일 KT전과 13일 삼성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한화가 13일 NC전에서 패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넥센이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한화가 NC전에서 승리한다면 기존 순위가 유지된다.

       

      넥센은 대단한 팀이다. 시즌 전부터 전반기까지 내우외환이 끊이질 않으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들이 한 번에 터졌다’고 회자할 정도였다. 팀 성적 역시 좋을 리 없었다. 특히 조상우-박동원 배터리 이탈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 결과 4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며 한때 8위까지 추락을 경험했다.

       

      하지만 넥센의 선수층은 두꺼웠다. 장정석 감독은 투수진의 안정화를 꾀하며 전열을 가다듬더니 8월8일 4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반짝 오름세가 아니었다. 11일 현재까지 넥센은 4위 유지를 꾸준히 해왔고 3위인 한화 추격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넥센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힘을 비축해왔다. 돔구장의 이점을 살려 일찌감치 경기를 소화해내며 10월 들어 6일 NC전 단 한 게임만을 치르고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 상태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으로 승부가 결정 는 만큼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쉬운 점은 불펜진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10일 기준, 넥센 구원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5.64로 전체 9위다. 후반기만으로 압축해도 6.30, 9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탓을 하자면 그동안 3위 입성의 발목을 잡았던 것도 뒷문을 제대로 잠그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희소식이 있다. 최원태가 합류한다. 장 감독은 12일 혹은 13일 경기에 최원태 기용을 예고한 바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3, 13승(7패)을 기록한 보물이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도중 팔꿈치 염증을 겪으며 이후 리그에서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원태가 열쇠다. 복귀가 성공적이라는 전제가 실현된다면 그만큼 다양한 투수운용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과연 그가 천군만마가 돼줄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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