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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목소리만으로 TV·라디오 종횡무진

입력 : 2018-10-09 13:41:14 수정 : 2018-10-09 1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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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방송인 문지애가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 1일과 8일 방송된 MBC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뉴 논스톱편’은 많은 시청자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뉴 논스톱’은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으로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등 인기 스타의 등용문으로 불렸다. 

 

 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 이 다큐멘터리에서 문지애는 박경림의 목소리를 대신했다. ‘다시, 스물’의 내레이션을 맡은 문지애는 정확한 발음으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는데 ‘뉴 논스톱’의 애청자였던 친근함이 묻어나 따뜻함을 더했다. 

 문지애의 목소리는 ‘환경콘서트’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일 상암 비축기지에서 열린 MBC FM4U ‘환경콘서트’(9일 방송)에서 DJ 양요섭과 함께 진행을 맡은 것. 문지애는 이날 초대 된 MBC 라디오 애청자 8백여 명 앞에서 다른 DJ들을 도와 오프닝과 사연소개 등 안정적인 진행으로 베테랑 면모를 보였다. 과거 ‘문지애의 뮤직스트리트’ ‘푸른밤, 문지애입니다’ 등 MBC 라디오를 도맡아 진행하며 ‘애디’라는 애칭으로 불린 문지애의 컴백에 관객들도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처럼 목소리로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문지애는 지난 8월부터는 EBS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의 DJ를 맡아 매일 청취자와 소통하고 있다. ‘행복한 교육 세상’은 학업 및 심리상담 코너로 구성되어있는데, 문지애는 부모와 아이들의 소통창구이자 ‘공감’하는 DJ로 사랑받고 있는 것. 이에 문지애가 앞으로 또 어떤 목소리로 시청자, 청취자와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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