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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신동욱 “공복에 소고기 한 점, 눈물 주르륵 흐르더라”

입력 : 2018-10-08 15:56:21 수정 : 2018-10-08 15: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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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절대미각’ 대장금 후손으로 변신한다. 그의 폭풍먹방은 시청자를 대리만족 시킬 수 있을까 .

 

8일 오후 상암 MBC에서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선혜윤, 오미경 PD와 배우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이 참석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MBC 복도에 붙어 있던 드라마 ‘대장금’ 포스터를 보며 “그 후손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란 발칙한 상상으로부터 시작한 예능 드라마.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와 먹부림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배우 신동욱은 극중 삼남매의 첫째 한산해 역으로 출연한다. 초능력 중 ‘절대미각’을 물려받은 그는 맛을 보는 순간 사용된 식재료 원산지는 특급 비법까지 알아낼 수 있는 인물. 음식에 대한 박식한 지식까지 갖춰 ‘제대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 감별사다.

 

이날 신동욱은 “촬영하는 순간마다 다 즐겁다.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데 마음놓고 먹어도 된다는 사실이 특히 좋다”면서 “배우들끼리 호흡도 잘 맞아서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다보니 유리와 내가 제일 많이 먹게 되더라. 둘이 약속한 게 ‘촬영 전에 죽기 직전까지 굶어보자’였다. 그래서 등이 굽을 정도로 굶은 상태로 먹는다. 너무 많이 먹다보니 촬영이 끝나면 몸무게가 항상 늘어있더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또 ‘먹방스킬’에 대한 질문에 “맛있고 진정성 있게 먹으려면 공복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과한 리액션을 빼려고 노력했다. 진짜 배고플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먹더라. 거기서 오는 진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눈물이 난 적도 있다. 소고기를 한 점 먹었는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주르륵 났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동욱은 올 초 tvN 드라마 ‘라이브’로 안방극장에 훈풍을 불고왔다. 지난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긴 공백기를 가진 그는 2016년 12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보였다. 이후 MBC ‘복면가왕’ 드라마 ‘파수꾼’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고, ‘대장금이 보고있다’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동욱은 MBC ‘소울메이트’에서 선혜윤 PD, 박은정 작가와 작업한 바 있어 세 사람의 시너지를 더욱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느 기사에서 보니 ‘혼밥’이나 ‘먹방’이 늘어나는 게 외로워서라더라. 우리 삼남매는 매일 같이 모여 밥을 먹는다. 혼자 먹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모습에서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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