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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8 03:00:00, 수정 2018-10-07 18:40:51

    SKT ‘누구’로 인공지능 시장 선도

    T맵·브로드밴드와 협력… 서비스 영역 확대
    • [한준호 기자] SK텔레콤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신수종 사업으로 통하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근 이용자들이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홈과 구글홈미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지만 이미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ICT 기업들이 먼저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크게 성공하리라 보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SK텔레콤은 앞선 서비스들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며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9월 자체 인공지능 기술인 ‘누구(NUGU)’를 선보인 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불러모으고 있다. 음악 감상, 스마트홈, 스케줄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로 시작한 ‘누구’는 그 첫 결과물로 국내 최초의 이동형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를 2017년 8월에 내놨다.

      1년만인 올해 7월에는 인공지능과 조명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기 ‘누구 캔들’도 소개했다. ‘누구 캔들’은 ‘누구’의 주 이용공간을 거실에서 방으로 넓히고, 집안 곳곳의 기기들이 인공지능으로 묶일 수 있도록 ‘집안 모든 사물의 인공지능화’를 목표로 잡았다.

      자사 서비스와의 접목도 성공적이다. 2017년 9월 SK텔레콤은 ‘T맵’에 자사의 인공지능 기능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를 공개했다. 말로 하는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시대가 열린 것이다. ‘T맵x누구’는 올해 5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도착시각·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 주행 화면 실행, 현 위치 확인, 도착 및 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 기능과 음성 문자 수신 및 발신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 강화 등 새로운 분야로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셋톱박스형 누구인 ‘B tv x 누구’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성검색 기능을 집중적으로 고도화해 업계 최초로 8중 복합 조건(인물, 국가, 장르, 연도, 화질, 가격, 최신, 관객)으로 콘텐츠 음성검색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집안 내 가전을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와 음악, 라디오, 배달주문, 쇼핑, 날씨 알림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화와 드라마 속 일부 장면을 찾아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는 이미 생태계 완성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통해 실사용자의 확보 및 음성 데이터의 영역을 넓히고 다시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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