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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1차전 장악한 류현진 “전력투구 약속 지킬 수 있어 기뻐”

입력 : 2018-10-05 15:59:26 수정 : 2018-10-05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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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전력투구를 하겠다는 약속 지킬 수 있어 기쁘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NLDS)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3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2승(무패)째를 달성했다.

 

지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샌디 쿠팩스, 오렐 허샤이저, 제리 로이스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2차례 이상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친 선수로 다저스 역사에 남았다.

 

지난 2015년부터 2시즌 간 어깨 수술과 재활을 이겨내야 했던 류현진은 2017시즌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의 아픔까지 완벽하게 씻어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지난 3년간의 과정은 무척 힘들었다. 그러나 ‘다시 마운드에서 던진다’는 생각으로 재활을 이겨내고 준비해 오늘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104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올 시즌 최다 투구 수 기록이다. 류현진은 “처음부터 전력투구를 다 해 던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선발 투수로서 언제라도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질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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