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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③] PD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직책?

입력 : 2018-10-01 17:44:00 수정 : 2018-10-01 17: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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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방송 프로그램이란 프로듀서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작가, 카메라, 리서처, 제작 행정 요원, 컴퓨터그래픽, 음악, 음향효과, 조명, 오디오 그리고 소품 등 많은 스태프의 공동 작업 결과다. 

 

프로듀서는 이 모든 스태프를 총괄 지휘해서 자신이 기획한 혹은 외부에서 기획됐지만 이를 방송국 내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총 책임자다. 원래 프로듀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이것이 마지막 방송되는 데까지 책임을 진다. 이것이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이다.

 

통상적으로 프로듀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와 무슨 돈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책임을 진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프로듀서가 연출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연출이란 스크립트(대본)의 영상화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 즉 디렉터(Director)다. 

 

PD란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직책이다. 미국에서 PD라고 하면 경찰(Police Department)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PD란 기획과 연출을 하는 프로듀서 겸 디렉터(Producer and Director)의 약자로 보는 것이 맞다. 한국에서 시사나 교양, 다큐, 예능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연출자(Director), 편집자(Editor)의 일까지도 겸하고 있다. 그나마 일부 드라마는 미국 시스템처럼 프로듀서가 기획하고 연출자가 디렉팅(Directing)을 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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