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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감사함 잃지 않고 활동할 것“

입력 : 2018-10-01 15:45:00 수정 : 2018-10-01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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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가 최근 불거진 혐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였다. 

 

1일 오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뉴 키즈 : 더 파이널’(NEW KIDS : THE FINAL)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컴백에 앞서, 아이콘의 멤버 구준회가 혐한, 팬 기만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관한 질문에 구준회는 “많은 팬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 너무 죄송하고 정말 뼈저리게,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없게 하겠다”며 “팬분들을 대할 때 소중함과 감사함을 잃지 않고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지난달 24일 구준회는 자신의 SNS에 혐한 논란이 있는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에 한 팬이 구설수를 미리 걱정한 팬이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고, 구준회는 “예술가로서 좋아하는 거다. 나는 언제나 뭐만 있으면 꽁무니 빼고 다 삭제해야 하나” “나도 감정이 있으니 존중해달라. 예술가로서 좋아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 “이래라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래라저래라 하지말라’는 팬과의 설전에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했고, 두 차례의 사과문을 올렸지만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날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준회가 멤버들에게 많이 미안해했다. 잘못에 대해 나무라기 보다는 조금 더 감싸주려고 했다. 컴백이 다가오기도 하고, 준회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오늘(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뉴 키즈 : 더 파이널’(NEW KIDS : THE FINAL)로 올 해 세 번째 컴백을 알린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이별길’은 아이콘이 지난 1월 발표한 ‘사랑을 했다’와 막판까지 타이틀로 경쟁한 곡으로 알려졌다.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 최적의 곡이라는 판단 하에 공개 시기를 두고 고심했다는 후문. 서정적이면서 깊은 감성의 가사와 멜로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란 각오다. 오늘(1일) 오후 6시 공개.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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