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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450만 돌파’ 안시성, 장기흥행 돌입

입력 : 2018-10-01 10:36:46 수정 : 2018-10-01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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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안시성’이 본격적인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안시성’(김광식 감독)이 뜨겁다.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2주차 주말(9월 28일~30일) 81만445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52만8535명이다. 올해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에 이어 한국영화 최고 흥행속도로 질주 중인 ‘안시성’은 지난 9월 19일 개봉한 뒤 12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고구려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총 22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화려한 전투신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안시성’은 이제 마블의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 실화범죄극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가족 관객들을 포함해 남녀노소 전 세대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안시성’의 인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 싸움 또한 치열하다. 무엇보다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이종석 감독)이 뒷심을 발휘, 2위에 등극한 것이 눈에 띈다. 주말 동안 36만86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4만3441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이후 ‘협상’은 ‘안시성’, ‘명당’(박희곤 감독)에 이어 3위에 머물렀으나 개봉 9일 만인 지난 9월 27일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바 있다. 반면 ‘명당’은 주말 동안 23명9981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196만8495명이다.

 

마동석, 김영광이 의기투합한 ‘헬로우 고스트’(김영탁 감독)는 순위 변동 없이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개봉 후 현재까지 줄곧 4위를 기록 중이다. ‘헬로우 고스트’의 경우 주말 동안 전국 349개 스크린 확보에 그쳤으나, 상영 횟수는 5183회로 스크린 수 대비 많은 편이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신작 ‘더 넌’(코린 하디 감독)은 지난주 4위에서 5위로 밀려났으며, 개봉 5주차에 접어든 ‘서치’(아니쉬 차간티 감독)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6위에 랭크됐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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