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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미스터리·복수극… 가을 안방극장 흔들 장르물

입력 : 2018-09-27 18:37:41 수정 : 2018-09-27 1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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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억개의 별’ ‘나인룸’

[정가영 기자] 화제의 미스터리물들이 10월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미스터리’를 주축으로 멜로극, 복수극으로 차별화를 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나인룸’이 그 주인공.

먼저 내달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설렘과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모두 선사할 작품. 괴물이라 불리는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게임으로 여기는 ‘위험한 남자’ 서인국과 그와의 사랑을 위해 ‘위험에 뛰어든’ 정소민의 로맨스, 의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서인국과 그의 행적을 쫓는 형사 박성웅의 숨 막히는 대결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대를 자극한다. 이에 세상에 흥미를 잃어버린 괴물과 그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 싶은 여자의 사랑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한 흡입력을, 두 남자의 극적 대립은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일억개의 별’은 국내에까지 ‘소라호시(하늘별)’ 열풍을 몰고 온 동명의 일본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2002) 리메이크 작품. 이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까지 미스터리 멜로 결정판을 그려간다.

이어 김희선과 김해숙의 만남, 더불어 김영광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캐스팅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tvN ‘나인룸’이 시청자를 찾는다.

6일 첫 방송되는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 세 사람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극중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김희선과 장기 미결 사형수 김해숙이 교도소에서 첫 만남을 갖지만 9번방에서 서로의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 사건으로 얽혀 끊임없는 갈등을 예고한다. 특히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영광이 두 여자의 운명을 뒤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멜로와 복수, 각기 다른 월메이드 미스터리물이 안방극장 등장을 예고했다. 과연 ‘일억개의 별’과 ‘나인룸’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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