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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질 위기' 포체티노 감독을 구할까

입력 : 2018-09-21 15:43:12 수정 : 2018-09-21 15: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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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이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을 구출할 수 있을까.

 

리그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인터 밀란에도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이 오는 23일 새벽 1시30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판을 통해 “손흥민은 아시안 게임에서 돌아온 이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고 있지만 브라이튼전에서 그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3연패 이후 경질설에 휩싸인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판을 막는 방법은 승리뿐이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또 하나 희망적인 것은 팀 내 핵심 선수인 델레 알리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 됐기에 알리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적지만 팀 내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의 존재는 한 줄기 빛과 같다.

손흥민은 여전히 날카롭다. 2018 아시안게임 차출과 연이은 A매치에 혹사 논란도 일어났지만, “나는 프로”라는 한마디로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하더니, 인터 밀란전에서는 선발출전했다. 아직 시즌 마수걸이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브라이튼은 토트넘보다 객관적 전력은 떨어지지만 무시해선 안되는 팀이다. 현재 리그에서 펼친 홈 경기에서 패배가 없기 때문. 심지어 이번 시즌에서 맨유라는 거함도 잡은 경험이 있다. 당시 전반전에서만 3골을 몰아치며 3대2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은 시즌 첫 골로 본인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을까.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23일 새벽 1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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