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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5 10:10:02, 수정 2018-09-05 10:10:05

    [이슈스타] ‘식샤3’ 이주우 "진지한 역할 욕심… 장르물 도전하고파"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주우의 연기는 늘 다채롭다. 세련된 외모가 돋보이는 이주우지만, 연기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 진중하게 접근해 디테일한 감정 연기도 훌륭히 소화해내곤 한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만 봐도 그렇다. 이주우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백진희(이지우)와 자매가 된 이서연 역을 맡았다. 12년 만에 지우와 재회하고, 대학시절 친구 윤두준(구대영)을 통해 자신에게 처한 현실을 극복하는 사연 많은 캐릭터다. 그 과정에서 안우연(선우선)과 러브라인도 그려내는 등 윤두준, 백진희와 함께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떻게 보면 차갑고 밉게 보이는 캐릭터지만, 이주우의 디테일한 열연 덕에 이서연은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됐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듯한 독설을 뿜어내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온몸으로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가족과 화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입가를 흐뭇하게 할 정도. 이주우의 연기력이 제대로 빛난 순간이었다.

      먼저 종영 소감을 물었다. 이주우는 “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온전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좋은 배우, 훌륭한 스태프를 알게 돼 기쁘다”고 ‘식샤를 합시다3’ 배우와 제작진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애초 예정된 16회가 아닌 14회로 갑작스럽게 종영한 ‘식샤를 합시다3’다. 이유인즉슨 주인공 윤두준이 갑작스럽게 입대를 해야 했기 때문.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혼란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주우는 “오히려 두준오빠가 걱정됐다”면서 “식샤팀 모두가 그런 생각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의연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배려해 촬영을 마쳤다”고 답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촬영에 몰두하느라 두준오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주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주로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전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선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등 배우들과 함께 연기했고, 청춘 케미를 발산하며 드라마 흥행에 앞장 섰던 이주우다. 

       

      이번 작품에서도 윤두준, 백진희, 안우연 등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주우는 윤두준에 대해 “두준오빠는 성격이 너무 좋다. 식샤남과의 촬영은 늘 설렜고 재밌었다”고 말했고, 백진희에 대해선 “극중 자매 역할이다 보니 친자매처럼 서로를 배려해주며 촬영했다”고 만족해했다. 또 극중 러브라인이었던 안우연과의 호흡에 대해 이주우는 “빠른 이긴 하지만 동갑내기 친구다. 그러다 보니 정말 친근하게 호흡을 맞췄다”면서 “쉽지 않은 장면도 많았는데, 우연이 덕에 더 쉽고 재밌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식샤를 합시다3’에서 이주우가 연기한 최고 1분을 뽑는다면 가족과 화해하는 장면이다. 이주우는 어머니 이지현(강미숙)과 백진희(이지우)와 오해를 푸는 장면에 대해 “이지현 선배님께서 워낙 감정을 잘 잡아주셨다. 나중엔 진짜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따뜻한 눈으로 계속 바라봐 주셔서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었다. 덕분에 좋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 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주우는 “서연이가 느끼는 설움이나 모든 것들이 해결되는 장면이었기에 가감없이 보여드리려 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렸다”고 덧붙였다.

       

      또 이주우는 “자매간 갈등과 오해를 풀고,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시청자가 봤을 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여야 했다”고 강조하며 “서연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이주우는 “연기뿐 아니라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과거의 서연과 현재의 서연이 옷이나 시대적 배경에서 각기 다른 느낌을 줘야 했다.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과 상의해 의상에서 그 느낌이 묻어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샤를 합시다3’의 종영으로 어느덧 5개의 필모그래피를 갖게 된 이주우. 그는 “그동안 청춘물로 인사를 드렸기에 이젠 진중하고 진지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장르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또 ‘식샤를 합시다3’를 시청해준 시청자에게 “시즌3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면서 “식샤님과 연기할 수 있어 내겐 뜻깊은 작품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연기할 테니 많이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마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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