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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폐회식도 성대하게 종료… “항저우에서 만납시다!”

입력 : 2018-09-02 23:53:29 수정 : 2018-09-02 23: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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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항저우에서 만납시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월1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9월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 역시 성대하게 열렸다. 45개국의 국기가 기수와 함께 차례로 입장했고 남북은 개회식에 이어 한반도기를 손에 들고 함께 등장했다. 기수는 남한의 여자탁구 선수 서효원, 북한의 남자탁구 선수 최일이 맡았다.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선수단과 기수들은 비닐 우비를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1만1000명의 자원봉사자도 입장해 대미를 장식했다. 워낙 고생이 많았던 사람들이다. 충분히 무대 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

 

개회식 깜짝 출연자였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엔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현재 지진이 일어난 롬복에서 국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위도도 대통령은 대회를 소회하며 성원해준 국민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부통령 유수프 칼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셰이크 아마드 회장의 폐회사가 연이어 읊어졌다.

 

이후 다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로 OCA 깃발이 전달됐다. 중국의 오성홍기가 GBK 주경기장 가운데에 펼쳐진 후 중국 국가가 연주됐고, 항저우 홍보 영상에 중국 전통 음악과 안무가 펼쳐졌다. 수많은 무용수들과 마윈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수영 스타 쑨양이 등장해 항저우 대회 홍보를 알렸다. 이후 축하무대가 연이어 펼쳐졌고 한국 가수 아이콘과 슈퍼주니어도 무대에 등장해 인도네시아 여심을 사로 잡았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중국(금 132개, 은 92개, 동 65개), 일본(금 75개, 은 56개, 동 74개)에 크게 밀렸고 2014 인천 대회보다 금메달은 30개나 줄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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