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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위치 손바닥 보듯” SKT ‘스마트싱스 트래커’

입력 : 2018-09-03 03:00:00 수정 : 2018-09-02 1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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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 9살 아들을 둔 김모 씨는 요즘 골치가 아프다. 하교 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지 제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이 때문이다. 몇 시간 동안 김 씨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기 일쑤다. 키즈폰을 사줬지만 매번 충전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집에 놔두고 갈 때가 많아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사주기도 망설여진다. 요즘 사회 문제가 된 스마트폰 중독에 빠질까봐서다.

최근 대부분의 학교가 새학기를 맞으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기기가 최근 출시됐는데 SK텔레콤의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위치 알림이다. 반명함 증명 사진 크기(42.1X42.1X11.9㎜)에 무게는 24g으로 작고 가볍다.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지갑에 넣기에도 무리가 없는 크기다.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내구성 역시 강하다. 회사 관계자는 “위치 알림 기능만 있는 것으로 알고들 있지만 그날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지닌 채 어디로 이동했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년 이용 요금이 1만원 이하인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간 지속한다. 이런 까닭에 아이의 키즈폰이나 스마트폰 전원이 꺼졌을 때에도 안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 부모들에게도 자녀 책가방에 넣어두기만 하면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해 개통한 후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다. 앱 내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할 수 있어서, 학교나 유치원 등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해당 지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기존 트래커와 달리 SK텔레콤의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이용자가 트래커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HPS’ 위치 측정 기술을 적용했는데 ‘HPS’ 기술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LTE 신호 모두를 통해 실내와 실외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트래커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제작했고 사후서비스도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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