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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부코페, BIFF·BOF와 어깨 나란… 대한민국 3대 축제로 발돋움

입력 : 2018-08-25 12:48:11 수정 : 2018-08-25 12: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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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유일 웃음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과 함께 3대 축제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코미디,  영화, 음악을 매개체로, 국제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한 조직위원회와 스태프, 80명의 자원봉사단이 전력을 다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매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시원한 웃음과 함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0개국 40개팀이 참여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임하룡의 디너쇼 '쑥스럽구먼'과 엄마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투맘쇼',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쪼아맨과 멜롱이'를 비롯해 매번 특급 공연으로 부산을 후끈하게 달군 '옹알스' '이리오쇼' '해우욕쇼' 등 빵빵한 국내 공연이 쉴 틈 없는 웃음 폭탄을 투하한다.

 

해외 공연으로는 2018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한 '디퍼런트 파티', 버블 퍼포먼스와 서커스로 관객들의 시간을 순삭할 '마법의 숨결', 마임 코미디의 진수 '뚜띠', 위트 넘치는 쇼 '안심하십시오, 웃을 수밖에 없는 쇼!' 등이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더불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아웃도어 공연의 비중을 높였다. 부대행사인 '코미디 스쿨어택'과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의 장소를 확대, 부산 전역을 무대로 공연 콘텐츠를 강화해 강력한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이로써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코미디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진정한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10월 4일에는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팡파르를 올린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입지를 다졌다. 70여개국 3백여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을 딛고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진행될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바통을 이어 받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0월 20일 개막 예정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아시아 No.1 한류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K팝 끝판왕' 엑소를 필두로 레드벨벳, 워너원, 세븐틴 등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개막식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 글로벌 음악팬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뮤지션과 아티스트들 그리고 다양한 부산발 문화 콘텐츠가 함께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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