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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품고 달려라’… 남녀럭비대표팀, AG게임 결단식

입력 : 2018-08-21 13:16:16 수정 : 2018-08-21 1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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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금메달을 품고 달려라.’ 한국 럭비 남녀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스크럼(플레이를 재개하기 위해 상대와 서로 머리가 서로 엇갈리도록 형성하는 대형)에 나선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2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자 럭비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탈환을 꿈꾸며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이날 결단식을 마친 럭비 남녀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경기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3일간) 자카르타에 위치한 GBK럭비필드에서 펼쳐진다.

 

럭비는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애초 15인제와 7인제 경기로 나눠 열렸고, 이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7인제로 합쳐졌다. 한국은 정식 종목 채택 이후 2회 연속 7, 15인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렸다. 하지만 2006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무섭게 성장한 일본에 정상 자리를 내줬다.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남자 럭비 대표팀은 15인제와 7인제가 펼치진 2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4개(1998년 방콕 2개/2002년 부산 2개)를 획득한 뒤 이후 은메달 1개(2006년 도하), 동메달 2개(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를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아직 메달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웅 대한럭비협회장은 “방콕과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한 전통을 자카르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해 임해달라”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상웅 협회장은 남녀 대표팀에 격려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상웅 협회장을 비롯해 정찬일 부회장, 심영복 부회장, 최창렬 남자 대표팀 감독, 조성룡 여자 대표팀 감독,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대한럭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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