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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토크] 신인 배우 김도연 "평양냉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입력 : 2018-08-11 08:00:00 수정 : 2018-08-11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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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TMI.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뜻하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로, 때론 굳이 알 필요 없는 쓸데없는 정보를 일컫기도 한다. 스포츠월드는 현재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 중인 신인 배우 김도연을 만나 <TMI★토크>를 진행, 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김도연과의 일문일답.

 

▲이름 : 김도연

 

이름에 특별한 뜻이 있나요? >> "법 도, 끌 연 이에요. 법대로 저의 삶을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가라는 뜻을 담아 아버님께서 지어주셨어요."

 

▲생일(나이) : 1991년 4월 9일(28세)

 

▲신장(키/몸무게) : 182cm / 64kg

 

피지컬이 좋은데요? >>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으로 생활했어요. 부모님께서 제 키가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셨나봐요. 정시에 자고, 정시에 깨곤 했죠. 수영도 꾸준히 했고, 우유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키가 잘 컸습니다. 하하"

▲주요 출연작 : 영화 '명당',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별명 : 도련님

 

왜 도련님이세요? >> "'도연'이란 이름의 어감이 비슷해서 도련님으로 불렸어요. 또 성격도 말도 차분하게 조근조근해서 그런지 친구들이 도련님이라 부르곤 해요."

 

▲취미 : 농구, 영화, 여행

 

취미가 많으시네요? >> "미국에서 살았는데요. 농구는 미국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친구들과 운동을 많이 해서 자연스레 취미가 됐어요. 저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보는 걸 정말 좋아해요. 제 동성 친구들은 저와 보고싶지 않다고 하는데요 ㅎㅎ 제가 자꾸 영화보러 가자고 조르는 편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성친구와 '신과 함께'를 보러 갔는데, 모두 다 커플인데 저희만 남남 커플이더라고요. 하하."

 

▲특기 : 영어

 

▲좌우명 : 최고보단 최선을

 

이유가 궁금하네요 >> "최고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잖아요. 최고보단 그 순간에 충실하고 싶어요. 또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단, 지금에 충실하면 나중에 미래는 어떻게든 잘 될 거란 믿음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에요."

 

▲롤모델 : 류준열 선배님

 

같은 소속사잖아요? >> "최근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독전'이에요. 류준열 선배님이 주연이셨죠. 단편영화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님인데, 마침 지금 소속사에 선배님이 계시더라고요. 류준열 선배님을 향한 팬심도 있던 터라 지금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하하."

 

배우 류준열의 어떤 면이 좋나요? >> "'독전'을 보는데, 그야말로 압도당했어요. 강렬한 액션신이 없는데도, 눈빛과 감정만으로 관객을 압도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쇼크였어요. 제가 하고 싶은 연기이기도 했고요. 배우로서 정말 배울 게 많은 분이에요!"

 

▲나는 000 입니다 : 나는 한국인 입니다

▲배우가 된 이유 혹은 계기 : 한국어를 공부하며 매력을 느낌

 

▲어릴적 꿈은 : 가수

 

▲가장 자신있는 신체 혹은 얼굴 부위 : 눈동자 그리고 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할머니께서 늘 '귀 미남'이라 불러주셨어요 ㅎㅎ 그때부터 귀는 나쁘지 않구나 '귀부심'을 갖게 됐죠. 눈동자는 오디션을 볼 때마다 깊고 사연이 많은 것 같다고 좋은 말씀을 많이 주셨어요. 반면 너무 많은 사연이 있는 눈동자라고 부담스럽다는 평도 있었어요. 제겐 양날의 검이지만, 언젠가는 눈으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 가족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저를 믿고 응원 해주신 분들

▲자신의 성격 장점/단점 : 매사에 차분하고 긍정적 / 너무 차분해 긴장을 잘 안함

 

악플을 본다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 "별다른 생각은 안 들어요. 그 또한 관심이잖아요. 로그인해서 글을 하나하나 써내려가야 하는데, 그 과정과 노동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버님, 어머님이 보시고 상처받지 않으실까 그게 조금 걱정되긴 해요."

 

▲지금 지갑 혹은 가방 속에 있는 물건은 : 신분증, 대본, 이어폰

 

▲가장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 맛있는 음식 / 거짓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 "평양냉면! 자주 가는 단골 냉면집이 있는데요. 가끔 사장님께서 제가 가면 일부로 자리 없다고 장난치곤 하세요(웃음). 그만큼 냉면 마니아고, 냉면집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친구들한테 밥먹자고 하면 당연히 냉면집에 가는 줄 압니다. 하하."

 

▲가장 좋아하는 색/싫어하는 색 : 단색(흰색/검은색/남색) / 튀는 색상

 

▲가장 좋아하는 음식/싫어하는 음식 : 평양냉면 / 너무 기름진 음식

 

▲자신만의 징크스 : 없음

 

정말 징스크가 없나요? >> "진짜 없어요. 너무 없어서 오히려 만들어볼까 해요."

▲자신만의 매력포인트 : 투명함

 

이유는요? >> "사실 제 색깔과 매력을 잘 몰랐어요. 미팅을 많이 다니면서 이미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곤 했는데요. 가장 많이 들은 말이 '투명해보인다'였어요. 때묻지 않아 보인다며 감사한 피드백을 많이 주셨죠. 일하다보면 현실과 타협하게 되면서 제 자신을 잃을까 두렵기도 한데요, 초심 그대로 갖고 저 자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 또 노력할겁니다."

 

▲인생 드라마/영화 : 나쁜남자 / 독전

 

드라마 '나쁜남자'를 언제 봤나요? "어릴 때 봤어요.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더라고요. '나쁜남자'라는 드라마를 처음 보고 남녀간의 감정선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됐어요. 최근에 '나쁜남자' 출연하셨던 김남길 선배님을 만나뵈었는데요. 뵙자마자 너무 부끄러워서 말도 못했어요. 겨우 악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하하."

 

▲노래방 18번 : 응급실

 

▲롤모델 혹은 캐릭터 : 영화 '독전'의 류준열 선배님

 

▲10년 뒤 내 모습은 : 좋은 아들이자 아버지(?)

 

굉장히 가정적이시네요? >> "부모님 덕분에 잘 컸고, 이렇게 배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언제나 좋은 아들이고 싶어요. 또 10년 뒤엔 저 또한 가정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고요,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끝으로 나의 TMI 하나 : 저는 모태솔로가 아닙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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