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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전무’ 토트넘, 그럼에도 감독은 걱정 없다?

입력 : 2018-08-10 11:10:51 수정 : 2018-08-10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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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걱정되지도 슬프지도 않다. 오히려 매우 기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름 이적시장이 10일(한국시각) 오전 1시에 마무리됐다. 올 시즌부터 EPL은 정규리그 개막일에 앞서 이적시장이 닫힌다. 따라서 예년처럼 8월 말이 아닌, 9일에 선수 이동이 마무리됐다.

 

여러 선수의 이동이 이뤄진 가운데, 빅클럽으로 통하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영입이 전혀 없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와의 재계약만이 이뤄졌을 뿐이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우려를 표했지만, 정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평온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걱정되지도, 슬프지도 않고 오히려 매우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영입이 없긴 했지만, 선수단의 이탈도 없었기 때문. 이는 지난 시즌 승점 77로 리그 3위를 달성한 선수단이 그대로 유지 됐음을 의미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선수단을 갖췄기에 훨씬 뛰어난 선수들을 합류시켜 팀을 발전시키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영입을 통한 선수단 강화가 어렵다면 기존 선수들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선수 영입 작업에서 난항을 겪었다. 특히 챔피언십(영국 2부리그)의 애스턴 빌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고자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애스턴 빌라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제시한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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