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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PD수첩’ 추가 폭로에… 조재현 "그런 사실 없다" 정면 반박

입력 : 2018-08-08 19:28:55 수정 : 2018-08-08 1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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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재현이 ‘PD수첩’에서 방송한 성폭행 관련 추가폭로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나아가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조재현은 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에이치스를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조재현 측은 H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저는 가라오케에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화장실에 뒤따라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PD수첩' 프로듀서가 전 소속사 대표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하여 전 소속사 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대표는 '이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이 부분에 대하여는 전혀 방송에 언급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조재현 측은 "전날(7일) 방송된 'PD수첩'의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실질적인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거나 반론을 하였음에도 이러한 부분은 편집되어 방송이 되지 않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PD수첩'은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하거나 추가 제보가 있어 방송을 하였다며 굳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하여 방송을 하거나 악의적인 편집을 통하여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을 부각시켜 그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만드는 등 너무나도 편파적인 방송을 내보냈다"고 지적하며 "이는 전회 방송에 대해서 김기덕 감독이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를 제기하자 김기덕 감독과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면서 악의적인 편파 방송의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재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숙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현재도 자숙 중에 있다. 그러나 저는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협박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 내지 방송과 이에 편승한 악의적인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3월 방송된 '거장의 민낯' 편 이후 김기덕과 조재현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이 추가로 제보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피해자 일반인 H씨가 등장했다. H씨는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닫으려는 순간 비좁은 칸 안으로 조재현이 들어왔다"면서 "강제 키스를 시도했고, 자신의 바지를 벗었다.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땀 범벅이 되어서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예고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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