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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조급할 필요 없어"… 스트레이 키즈의 '마이 페이스'

입력 : 2018-08-06 18:04:03 수정 : 2018-08-06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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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JYP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세가 심상찮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낼 줄 아는 재주,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음악과 퍼포먼스가 보는 즉시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1월 프리 데뷔앨범, 3월 데뷔앨범에 이어 세 번째 발표하는 앨범인데도, 실력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 행보가 몹시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타이틀곡 '마이 페이스(My Pace)'가 포함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후(I am WHO)'가 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마이 페이스’를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전 트랙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한껏 담아냈다.

 

'마이 페이스'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페이스가 있고, 그 페이스대로 나아가도 괜찮으니 스스로를 믿어라'라는 의미를 강조한 가사는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초조함, 불안함을 위로한다. 멋들어진 힙합과 강렬한 록, 두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파워풀한 에너지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베일 벗은 신곡 '마이 페이스'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잘 담아냈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툰 신인이지만 강렬하고 멋있고 트렌디한 느낌을 멜로디, 노랫말, 퍼포먼스 등 곳곳에 담아냈다. 감각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는 '마이 페이스'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추임새가 곁들여져 에너제틱한 시작을 알렸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공존하는 '마이 페이스'는 딥한 힙합 위에 얹어진 강렬한 록 사운드가 절묘한 콜라보를 이뤄냈다. 여기에 각기 다른 음색을 자랑하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보이스가 더해지면서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귓가에 스크래치를 남기는 듯한 래퍼라인의 강렬한 랩핑, 청량함이 물씬 풍기는 보컬라인의 보컬의 조화가 무척이나 다채로웠다. 또 거침없이 쏟아내는 리듬 전개는 통쾌함마저 선사했다. 앞서 발표한 프리 데뷔앨범과 데뷔앨범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면, 이번 앨범에선 전반적으로 힘을 조금 빼고 그 빈자리에 여유를 채웠다. 불과 5개월 만에 낸 신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완급조절을 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과 여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노랫말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하고픈 말이 진솔하게 담겼다. '누군가와 날 비교한다는 게 너무 우스워 / 하지 마 하지 마 / 그런 비교 따윈 의미 없잖아 / 그러지 마 Stop it now' '조급할 필요 없어 My Pace / 비교 따윈 하지 마 / 천천히 달려도 괜찮아 / 나의 길을 따라 My lane' 등 '마이 페이스'를 찾은 스트레이 키즈의 다짐을 꾹꾹 눌러담았다.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곡 '디스트릭트9'에 이어 '마이 페이스'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스토리 텔링을 음악으로 전할 수 있게 됐다. 8월 6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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