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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디크런치, 제2의 BTS을 꿈꾸며… 야망 넘치는 자체제작돌

입력 : 2018-08-06 17:16:12 수정 : 2018-08-06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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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9인조 신인 보이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제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며, 빌보드 핫100 1위를 향해 야심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디크런치(현욱, 현호, 현우, 현오, O.V, 민혁, 찬영, Dylan, 정승)는 6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데뷔 싱글 '0806'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디크런치는 'DIAMOND-CRUNCH(다이아몬드 크런치)'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러뜨릴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와 음악적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걸스데이 제작자 이종석 대표가 준비해온 자체 제작돌이다. 

 

디크런치의 데뷔 날짜를 뜻하는 데뷔싱글 '0806'에는 타이틀곡 ‘팰리스(Palace)’를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됐다. '팰리스'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두려움, 떨림 속에서 꿈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디크런치의 목표와 인내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는 곡이다. 디크런치 맴버로 구성된 작곡팀 G.I.G(O.V, 현욱, 현오)가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숨결을 불어넣었다.

먼저 디크런치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데뷔를 오늘 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다. 싱글명이 ‘0806’이라 8월 6일이 저희에게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대중에게 인사드리는 자리인 만큼 많은 걸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데뷔라는 게 굉장히 떨리는 일인 것 같다. 잠을 잘 못 잤다. 쇼케이스를 하는 꿈을 꿔서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디크런치를 수식하는 주요 단어는 '힙합'과 '자체제작'이다. 디크런치는 "데뷔곡 '팰리스'는 강한 느낌의 힙합곡"이라고 소개하며 "디크런치는 힙합 그룹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강렬한 힙합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제작돌로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 대중의 피드백도 그렇고, 유명 작곡가의 노래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계속 우리가 스스로 해나가다 보면 점점 성장할 거라 믿는다"고 신인답지 않게 성숙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팀의 방향성을 힙합으로 정한 만큼, 롤모델 또한 궁금했다. 디크런치는 한목소리로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이다. 힙합그룹이라는 타이틀로 활동했고, 모두에게 존경받는 아티스트가 됐다. 우리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처럼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특히 제이홉 선배님을 좋아한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디크런치는 '빌보드 핫100 1위'라는 목표를 내걸며 "작은 무대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차트인을 목표로, 성장형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디크런치의 데뷔곡 '팰리스'가 포함된 데뷔싱글 '0806'은 오늘(6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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