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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3 19:26:12, 수정 2018-08-03 19:32:40

    엉망진창 AG 축구 조 추첨… UAE, 다시 C조로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졸속 행정에 참가국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아시안게임 조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3차 추첨은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중 한 팀이 제비를 뽑아 C조로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추첨 결과 UAE가 선정돼 C조로 들어간다.

       

       재추첨을 진행한 이유가 있다. 앞서 이라크 16세 이하 대표팀이 나이를 속인 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U-16 대회에 출전했다가 들통나면서 아시안게임 불참을 선언했다. 이라크가 아시안게임에 불참하면서 C조는 단 3팀(중국 동티모르 시리아)만 남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사상 초유의 세 번째 조 추첨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앞서 AFC는 지난달 5일 24개국으로 1차 조 추첨을 진행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AC)가 팔레스타인과 UAE가 뒤늦게 누락된 사실을 AFC에 전달하면서 지난달 25일 두 팀을 A조와 E조에 추가로 넣는 조 추첨을 다시 시행했다.

       

       김학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또한 연이은 졸속 행정에 답답함을 표한 바 있다. 2차 추첨 후 UAE가 한국이 속한 E조에 편성되면서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일정 변경에 대해 수시로 문의했지만 답답한 일처리로 골머리를 앓게 했다. 김 감독은 “비상식적 일정에는 비상식적 대응밖에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국제대회에서 편성된 조가 3차 추첨까지 재진행된 사태는 사상 초유다. 편성된 상대와 일정에 맞게 전력분석에 들어가던 모든 팀들이 직, 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 입장에선 다시 스케쥴 변동이 불가피하다. 15일 2차전 상대로 예정된 UAE가 C조로 편성되면서 조별예선을 3경기만 치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8일 예정된 출국 날짜는 또 뒤로 미뤄야 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15일로 변경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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