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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유재남 ‘한이문 먼저 항복’ 주장 논란…재대결 확정

입력 : 2018-08-02 11:25:16 수정 : 2018-08-02 11: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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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지난달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영건스39에서 대결했던 ‘더 솔로’ 유재남(31·로드짐 원주 MMA)과 ‘원조 근자감’ 한이문(25·팀 피니쉬)의 재대결이 확정됐다.

28일 경기는 한이문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패한 유재남이 29일 SNS에 ‘한이문의 탭’에 대해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한이문이 경기 중 탭을 쳐 항복의사를 알렸다는 것.

한이문은 “오늘 경기 중 길로틴 상황에서 저는 탭을 친 적이 없다. 그리고 만약 탭이 나왔다면 제 스스로가 경기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길로틴이 정확히 걸렸으면 바로 기절했거나 탭을 쳤으면 상대방인 유재남 선수가 기술을 풀었을 것”이라며 “길로틴 상황에서 빠져 나가고 나서 바로 움직였고 길로틴이 빠지고 바로 하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맞았다. 그런 다음 상대방에게 하체 기술을 걸었을 때 상대방이 탭을 친 것을 정말 몰랐고 저는 심판에 판단에 의하여 중지 제스처가 나왔을 때 바로 기술을 풀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유재남은 “정식적인 절차에 있음에도 그 사실을 망각하고 SNS에 불만을 표출하는 글을 올려 죄송하다. 한이문 선수도 어제의 경기상황 때문에 안 좋은 댓글들로 마음고생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패배를 인정한다. 한이문 선수와 다시 싸워보고 싶다. 한이문 선수가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정중히 재대결을 제안한다. 제 도전을 받아주면 감사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한이문이 재대결 의사에 화답해 이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로드FC는 해당 경기가 논란을 남겼고 유재남과 한이문 두 선수 모두 재대결을 원하고 있는 만큼 2차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재대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확정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mykang@sportsworldi.com

유재남(왼쪽 에서두번째)과 한이문의 재대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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