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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지성X한지민 '아는 와이프', '김비서' 인기 이을까

입력 : 2018-08-01 14:58:23 수정 : 2018-08-01 14: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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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지성과 한지민이 부부로 만났다. ‘아는 와이프’를 통해 현실 부부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은 과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1일(오늘) 첫방송을 시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의 작품들이 증명하듯 연기력 하나는 끝내주는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SBS 드라마 ‘피고인’ 이후 약 1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지성과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한지민이 호흡을 맞추는 것.

지성은 전작의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 차주혁으로 변신할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아직 유부남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 배우 이보영과 가정을 꾸린 ‘유부남’ 지성의 실제 모습이 극중에 투영될지도 관전포인트다.

“비주얼을 내려놓았다”고 예고한 한지민의 파격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한지민이 연기할 서우진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일까지 하는 워킹맘으로 만성피로, 수면부족, 온갖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인물.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비주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온 그의 새로운 도전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나아가 지성과는 반대로 ‘미혼’ 한지민이 그려갈 ‘유부녀’ 서우진은 어떤 모습일까.

‘아는 와이프’는 차주혁이 우연한 계기로 과거로 돌아가고, 자신의 선택을 바꾸면서 이후 달라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양희승 작가는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지만, ‘아는 와이프’는 if라는 설정과 함께 현재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 다르다”며 차별점을 강조해 우려를 불식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후속작이다. 지상파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전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는 와이프’를 향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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