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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파괴·질투상승… 달라진 하석진·보나, 무슨 일이?

입력 : 2018-07-31 19:13:58 수정 : 2018-07-31 1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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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정가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김지운(하석진), 임다영(보나)이 달라졌다. 누군가는 원칙을 깨고,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원칙도 무너트린 김지운의 변화가 첫 번째. 그의 달라진 태도를 가장 먼저 눈치챈 건 고태수(조희봉)이다. 광고 모델 제안과 다영의 집 정리를 수락한 지운, 또 다영에게 농담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사 진지한 지운의 새로운 모습이었기에 그를 5년간 가까이에서 알고 지냈던 태수라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운의 변화는 유독 다영 앞에서 도드라졌다. 아무에게나 알려주지 않는 개인 연락처를 다영에게만 알려줬고, 다영의 부탁에 의뢰 예약까지 미루고 곧장 회사로 달려갔다.

반면 다영은 귀여운 질투를 시작했다. 지운과 입맞춤을 한 이후, “김샘에 대한 내 마음이 어떻게 자라는지, 좀 더 지켜보고 싶으니까”라고 생각했던 다영. 하지만 지운에 대한 서운함과 상아(고원희)에 대한 질투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커졌다. 지운의 도움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으나 짧고 간결한 답장이 돌아오자 괜히 섭섭해졌다. 그리고 자신에겐 늘 까칠한 지운이 상아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준다는 생각까지 뻗어 나가자 두 사람에게 질투를 느꼈다.

지운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달라졌다. 지운의 개인 연락처를 알고 나자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지 말라는 지운의 말에 차마 실행에 옮기진 못했으나, 그런 지운의 까칠함도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어느덧 질투를 느낄 정도로 지운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찬 다영. 아직은 비밀로 숨기고 있는 그의 마음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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