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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미션임파서블:폴아웃’ 독주 막나… 압도적 예매율

입력 : 2018-07-31 10:30:12 수정 : 2018-07-31 1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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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하정우·마동석이 톰 크루즈의 독주를 끌어내릴 수 있을까.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제치고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7월30일 43만 266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73만2351명을 기록했다. 6인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이런 속도라면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개봉 7일째인 31일 4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하정우, 마동석, 주지훈, 이정재 등 탄탄한 배우로 뭉친 ‘신과함께2’가 8월1일 개봉하면서 도전장을 던졌다.

예매율에서는 ‘신과함께2’가 이미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넘어섰다. 31일 영화진흥위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예매율 56.4%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2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35만 8573명이다.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9만 1000명 예매로 14.3%의 예매율에 머물고 있다.

올 여름 한국 영화는 막강한 외화들의 위력에 큰 힘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과함께-인과 연’이라면 기대를 걸어봐도 괜찮다. ‘신과함께2’는 1편의 흥행열기를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영화는 작년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옥에서 망자의 재판이 진행된다는 틀은 같지만 저승 삼차사들의 과거와 관계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 되고, 강림(하정우)은 숨겨왔던 과거를 고백한다. 인물들의 과거 관계가 밝혀지면서 배우들의 감정 연기 역시 한층 깊고 진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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