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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미션임파서블:폴아웃’과 ‘인랑’, 엇갈린 흥행 희비

입력 : 2018-07-30 09:06:00 수정 : 2018-07-30 09: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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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나란히 큰 기대를 갖고 개봉한 ‘미션임파서블: 폴아웃’과 ‘인랑’의 흥행 희비가 엇갈렸다.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이 무서운 기세로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7월 다섯번째 주말(27일∼29일) 3일 동안 무려 230만 4671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29만 9744명을 기록했다.

‘미션임파서블: 폴아웃’(미션임파서블6)은 지난 25일 시리즈 사상 최대이자 역대 7월 개봉 외화 최대 오프닝 기록(60만 5716명)을 세우며 막을 올린 후 개봉 3일째인 27일 100만 관객을 뛰어넘었다. 200만 관객 돌파 시점은 2011년 12월15일 개봉해 750만 8976명을 모은 시리즈 최고 흥행작 ‘미션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미션 임파서블 4)보다 이틀 이상 빠르다. 2015년 7월30일 개봉한 전작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미션 임파서블 5)가 모은 612만 6488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면 한국의 SF 블록버스터 ‘인랑’은 주말 박스오피스 3위라는 저조한 흥행 성적에 그쳤다. 주말 동안 36만 3451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아 누적관객수 75만 9370명에 머물렀다. ‘인랑’은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초호화 캐스팅과 김지운 감독이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여온 신작 등 화제를 업고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여기에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음에도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랑’을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였다. 49만 1456명(누적 226만 4525명)을 기록한 ‘인크레더블2’는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있다. ‘인사이드 아웃’(2015)과 타이 기록이자 1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코코’(2018)의 흥행 속도보다 3일 빠르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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