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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피어밴드, 대량실점으로 ‘와르르’

입력 : 2018-07-28 20:35:37 수정 : 2018-07-28 2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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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LG와 KT 선발투수들이 대량 실점으로 무너졌다.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타일러 윌슨,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먼저 윌슨은 1회부터 흔들렸다. 윌슨은 2사 3루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선취 적시타를 내줬다. 2회에는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박경수,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3회는 녹록지 않았다. 첫 타자 심우준에게 2루타를 맞더니 이어 강백호에게도 적시 1루타를 허용한다. 또한 2사 2루 계속되는 위기에서 로하스에게 2점짜리 홈런을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인 박경수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홈런의 악몽은 4회에도 진행형이었다. 첫 타자 장성우에게 또 솔로홈런을 내주며 6실점(5자책)하고 있다.

윌슨은 5월11일 SK전에서 5이닝 동안 6실점(5자책)을 기록한 이후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피어밴드도 무너지긴 마찬가지. 그는 타자들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5회도 지켜내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4회 상대 첫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내주며 1실점했다. 5회까지 KT는 6-1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5회에 피어밴드는 완전히 무너졌다. 1사 1,2루 가르시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이어지는 1사 1,3루에서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1,2루 위기에서 대타로 나온 서상우의 안타로 1점을 더 내줬다. 또 1사 2,3루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2사 1,2루에서 유강남에게 1타점 적시타를 추가로 허용하며 5회에만 6실점했다. 이로써 KT는 6-1로 앞서고 있었지만 한순간에 6-7로 역전당했다. 피어밴드는 5이닝까지 7실점을 기록 중이다.

5회 말까지 마무리된 현재 경기는 7-6으로 LG가 앞서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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