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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최지만의 홈런… 2루타로 둔갑한 이유는

입력 : 2018-07-27 17:24:00 수정 : 2018-07-27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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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을 눈 앞에서 도둑맞았다. 멀티히트와 결승득점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최지만은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2-2 동점이던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세 번째 공을 쳐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곧이어 2루타로 정정됐다. 관중이 공을 잡으려고 손을 뻗다가 그라운드쪽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관중에게 도둑 맞은 홈런이었다.

다행히 후속 타자 조이 웬들과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연속 안타가 터져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리며 아쉬움을 풀 수 있었다. 시즌 4호 홈런이 될 뻔한 최지만의 타구는 결국 2루타로 기록됐다.

최지만은 앞서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4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팀을 리드를 이끈 바 있다.

탬파베이는 결국 4-3으로 승리했으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2연승을 거두며 올슨 53승 50패를 기록 중이다.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선전하며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41에서 0.258(62타수 16안타)로 끌어올렸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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