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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서른이지만’ 조성희 작가 “신혜선에 대한 믿음 만퍼센트”

입력 : 2018-07-13 13:07:30 수정 : 2018-07-13 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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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성희 작가가 신혜선 양세종을 향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남자가 펼치는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드라마.

특히 ‘서른이지만’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3년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희 작가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걱정도 많지만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 설렌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성희 작가는 주연배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우서리 역을 맡은 신혜선에 대해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그 인물처럼 보이게 연기해내는 좋은 배우란 믿음이 백 퍼센트를 넘어 만 퍼센트 정도 있었다”라며 “사실 기획 단계부터 서리 역을 혜선 씨에게 제안하고 싶었는데 그 사이 ‘황금빛 내 인생’으로 워낙 국민적 인기를 얻고, 많은 곳에서 혜선 씨와 작업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던 터라 ‘혹시 제안했을 때 안 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혼자 엄청 조마조마했다”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양세종(공우진 역)에 대해서는 “양세종씨는 굉장히 궁금한 배우였다. ‘듀얼’에서 처음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 저 나이에 저런 감정과 저런 눈빛을 보여줄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했다. 첫 미팅 때 또 한 번 놀랐었다. 간단히 인사만 나누는 자리였는데도 스치듯 하는 말들에서 대본 속 의도와 캐릭터를 이미 너무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속으로 ‘굉장히 똑똑한 배우구나!’ 란 생각을 수없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생각한 우진과 너무 닮아있어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기꺼이 우진으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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