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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의 첫 단독 콘서트, 감성-열정 오간 뜨거운 120분

입력 : 2018-07-08 10:55:25 수정 : 2018-07-08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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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김재현, 차훈, 유회승)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플라잉은 지난 7일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서머 필링(Summer Feeling)’을 개최했다. 여름날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에서 엔플라잉은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 ‘원 앤 온리(One and Only)’ ‘노크 노크(Knock Knock)’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이어 ‘이모셔널(Emotional)’ 스테이지에서는 엔플라잉의 감성적인 발라드 넘버를 포함해 ‘골목길에서’, ‘1분’ 등을 어쿠스틱 무대로 선보이며 여름밤을 아련한 감성으로 물들인 것은 물론, ‘러블리(Lovely)’ 스테이지에서는 ‘예쁘다 예뻐’, ‘팔불출’,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등 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숨 쉴 틈 없이 이어진 ‘패셔너트(Passionate)’ 스테이지에서 엔플라잉은 ‘정리가 안돼’,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 ‘뜨거운 감자’ 등 엔플라잉의 전매특허인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펼치며 시원한 록 사운드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약 120분 동안 총 20곡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해 공연장을 열광적인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 날 엔플라잉은 관객들을 향해 “인이어를 뚫고 들리는 관객 분들의 함성에 감동 받았다. 함께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여러분이 힘들 때 심심할 때 우리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귀만 열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엔플라잉은 오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원맨 라이브 ‘더 리얼(THE REAL)’을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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