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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이연복 제쳤다”…최석이 셰프, ‘냉부해’의 새로운 바람

입력 : 2018-07-03 09:20:03 수정 : 2018-07-03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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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또 하나의 ‘스타 셰프’의 탄생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첫 출연한 최석이 셰프가 이연복 셰프를 상대로 1승을 거두며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요리연구차 일본에 간 정호영 셰프의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인물이 출연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영상을 통해 “뉴욕•필라델피아에서 활동했던 해외파 셰프다” “일식 전공이지만 다른 장르도 자유자재로 선보인다”며 최석이 셰프를 소개했다.

엑소, 정우성, 싸이 등 ‘유명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재야고수’로 소개된 최석이 셰프는 첫 등장부터 이연복 셰프와의 대결을 소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 한 번씩 붙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희망 상대는 이연복 셰프다. 지더라도 열심히 해보고 내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패기넘치는 각오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이긴 다음에 단골 셀럽들을 다 뺏어와야죠”라며 ‘냉부해’ 터줏대감의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날 냉장고의 주인공은 ‘뮤지컬 디바’ 김지우. 최석이 셰프와 이연복 셰프는 김지우와 레이먼킴 셰프의 냉장고로 ‘집들이 요리’를 선보였다. 

최석이 셰프가 선보일 요리 제목은 와규를 이용한 집들이 요리 ‘우리 집에 와규∼’로 일식의 타다키 조리법으로 와규를 살짝 구워서 와규 등심과 채소를 이용한 일본식 카르파초. 요리를 대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요리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는 이연복 셰프는 딤섬과 중화풍 떡볶이를 함께한 ‘대박나새우’를 준비했다.

1승을 거머쥐고 ‘냉부해’의 샛별이 되겠다는 최 셰프의 남다른 각오가 전해졌다. 대결에 앞서 최 셰프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긴장한 티를 감추지 못했다. “여기가 얼마나 살벌한 곳인지 보여주겠다”는 이연복 셰프의 으름장에도 대결 시작 종이 울리자마자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 셰프는 시작부터 차분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강을 다지고 대파를 튀겨내는 과정에 섬세함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종료를 5분 남기고 감귤을 활용한 폰즈소스를 맛본 김성주가 “환불되겠는데요”라고 고개를 내저어 놀라움을 자아냈지만 최 셰프는 당황하지 않고 “오일을 달궈서 간을 맞출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김지우는 두 셰프의 요리에 감탄을 이어갔다. 그의 최종 선택은 최석이 셰프의 ‘우리 집에 와규∼’. 감탄사를 자아내며 요리를 맛보던 김지우는 “채소를 잘 안 먹는데 파프리카가 맛있다. 생강 덕에 뒷맛도 깔끔하다”며 “내가 (직접)할 수 있는 요리를 선택했다. 첫 도전임에도 침착했던 모습이었다”고 평했다.

첫 출연, ‘대가’ 이연복 셰프와의 대결에서 1승을 거머쥔 최석이 셰프는 “선배님과 같은 무대에서 요리 한다는 것만 해도 정말 영광이다.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기쁨”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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