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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정현, 결국 윔블던 출전 포기할 듯

입력 : 2018-06-29 22:39:57 수정 : 2018-06-29 2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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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이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도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 IMG 관계자는 29일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정현은 마드리드 오픈에서 1회전 탈락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계속해서 공식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7월2일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정현은 26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시드를 받은 것은 정현이 최초다.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한 정현은 2015년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3년 연속 윔블던에 나서지 못했다. 2016년 부상과 슬럼프, 2017년에는 왼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발목 부상으로 대회를 건너뛰게 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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