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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격투가 김민수, 엔젤스파이팅 이사 취임…“천사들의 샤크로 거듭나겠다”

입력 : 2018-06-28 15:23:39 수정 : 2018-06-28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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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미스터 샤크’ 김민수가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1세대 격투가인 김민수는 엔젤스파이팅 이사로 위촉돼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엔젤스파이팅 사옥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김민수 이사는 위촉식에서 “우리 주변 불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사하는 '엔젤스 샤크' 김민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는 2005년 ‘비스트’ 밥 샙을 비롯해 이후 레이세포, 세미슐트, 마이티 모, 돈 프라이, 브록 러스너, 미노와 맨, 션 오헤어 등 유명 파이터와 대결했다.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는 “김민수 이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격투기계 큰 뿌리다. 그와 함께 엔젤스파이팅을 이끌어갈 수 있어 기쁘며, 우리 주변 불우 어린이와 한부모-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큰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내달 23일 서울시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선 ‘엔젤스파이팅07& 스테이지 오브 드림’이 개최된다. 입장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배움이 필요한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mykang@sportsworldi.com
엔젤스파이팅 박호준 대표(왼쪽)와 김민수 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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