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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용평리조트 오픈 29일 개막

입력 : 2018-06-27 11:40:48 수정 : 2018-06-27 1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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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최혜진 “더위가 변수 될 것”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8 시즌 열다섯 번째 대회인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고진영(23)은 KLPGA 2017시즌 대상을 차지하며 국내 여왕 자리에 올랐고, LPGA투어에서도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역대 우승자 이소영(21)과 최혜진(19)도 맹활약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이번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기세를 몰아 대회 타이틀 방어와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린다.

최혜진은 “프로무대에서 처음 우승했던 대회라서 더 잘하고 싶다”며 “올해 부쩍 빨라진 더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체력관리에 더 신경을 써서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 올해도 공격적으로 경기하며 우승을 노리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잡은 최혜진은 상반기 남은 3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81점을 기록하며, 734점의 2위 한진선(21)을 크게 앞서고 있다.

KLPGA 상금순위 1~3위에 올라있는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하며 양보 없는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선두에 올라있는 오지현은 “주말에 충분히 쉬었더니 샷 컨디션과 전체적인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며 “지난주 대회 결과 때문에 걱정도 했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대회 톱텐을 목표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 드라이브 비거리 1위 김아림(23), 54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시즌 1승을 거둔 조정민(24), 최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김지영2(22) 등 KLPGA 대표 선수들이 우승컵을 향한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올해 총상금액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1억원 증액하며 대회 규모를 키웠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외에도 버치힐 명예회원권, 맥콜 3년 증정권, 인터컨티넨탈 호텔 300만원 상당의 숙박권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회 기간 9번 홀(파4·374야드) 세컨드샷 지점에서 ‘맥콜존’이 운영된다. 선수들의 드라이버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 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 원을 자선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일화, 용평리조트,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와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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