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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4 20:06:51, 수정 2018-06-14 20:06:51

    검찰 고위급 인사에 검사장급 줄사표

    •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공상훈 인천지검장과 안상돈 서울북부지검장,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공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고마웠고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의를 밝혔다.

      근 ㄴ"이제 저의 청춘과 함께한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28년 4개월간 검사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선배·후배·동료 덕분"이라고 말했다.

      안 지검장도 오전 이프로스에 '이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큰 짐을 안긴 채 중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는 검찰을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밤낮없이 업무에 매진해 온 검찰 구성원들이 비난을 받고 권한을 박탈당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신 지검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내부망에 "스스로 반듯하게 일을 하자, 그런 마음으로 일하는 주변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자는 나름의 원칙은 그 분들과 함께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고, 그 분들이 계셨기에 그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김강욱 대전고검장에 이어 이날까지 19∼20기 검사장급 이상 간부 4명이 사직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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