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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토크박스] 최진행 소식에 깜짝 놀란 한용덕 감독 "오늘도요? 이 바보"

입력 : 2018-06-13 18:36:53 수정 : 2018-06-13 18: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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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요? 이 바보.”


한용덕 한화 감독의 반응이 좌중을 웃겼다. 13일 고척돔 넥센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2군으로 내려간 최진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고심 끝에 내렸더니 잘 친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최진행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187(75타수 14안타) 3홈런 5타점에 그쳤고,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데 최진행은 지난 12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이날도 홈런포 두 방을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사실 한 감독은 고민 끝에 최진행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한 감독은 “내려가기 전에 따로 불러서 ‘가기 싫으면 내리지 않겠다’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오늘도 홈런을 두 방을 때렸다’고 귀띔하자, 한 감독은 “오늘도요?”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되물은 뒤 “바보!”라고 했고, 이내 취재진은 웃음바다가 됐다. 

고척돔=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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