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꿈”
11일과 12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째 날 노성진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조우성(27)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노성진은 이날만 10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KPGA 투어프로 자격을 획득한노성진은 KPGA 챌린지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부터 최경주재단 소속으로 꿈을 키워오고 있는 노성진은 경기 후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덜컥 우승을 하게 됐는데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며 “KPGA 코리안투어 QT를 한 번에 통과한 뒤 계속해서 시드를 유지해가는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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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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