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8-06-07 18:19:40, 수정 2018-06-07 19:35:13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자 "대한체육회가 당선 인준을 안하는 건 갑질행위" 성토

    7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인증 촉구
    • [강민영 선임기자] “대한체육회는 지금이라도 하루속히 인준 절차를 완료해줄 것을 촉구한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당선자는 7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요트협회는 지난 5월 1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저를 제18대 대한요트협회장으로 선출했다”면서 “그런데 대한체육회는 오늘 이 시각 현재까지 무려 3주가 다 되도록 석연치 않은 이유로 당선자 인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인준 자연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유준상 당선자는 “대한체육회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합법적으로 선출된 저에 관한 인준을 정당한 사유없이 차일피일 미루는 것에 대해 일단 요트협회를 대표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는 아마도 대한요트협회 임원임기 연임제한 규정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7년 중임을 제한하는 대신 연임 제한을 풀어줬는데 일부 사람들이 중임과 연임을 잘 이해하지 못해 계속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당선자는 “대한체육회가 아무런 납득할만한 사유도 없이 저에 대한 인준을 거부한다면 이는 대한요트협회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는 물론이고 이른바 전형적인 ‘갑질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대한요트협회 정관 제25조 2항 규정에 따르며 협회 임원은 2회 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유 당선자는 “저는 과거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1회 연임한 뒤 사인한 지 2년이 지나도록 롤러스포츠연맹은 물론이고 그 어떤 체육단체 임원을 맡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를 주관한 요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도 제 입후보 자격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심사해 선거를 치렀고 선거인단 역시 9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무난히 회장에 당선됐다”고 결격사유가 없음을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사전에 받지 않았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이 시각 현재까지 인준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무려 5명의 변호사들과 문화체육부 관계자들이 제 인준문제에 대해 내린 ‘임기제한규정에 해당 안돼 전혀 문제 없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대한체육회가 애써 무시하며 이렇게까지 인준을 미루는 의도가 뭔지 의아스러울 따름”이라고 대한체육회를 겨냥했다.

      그는 인준을 받지 못하는 구체적 사유가 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인준을 받지 못할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당선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한체육회장을 지지 안 한 것 밖에 없다”고 말해, 대한체육회장과의 불편한 관계가 인준 거부의 한 이유가 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Gmykang@sportsworldi.com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당선자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영 선임기자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