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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7 14:59:24, 수정 2018-06-07 14:59:24

    [SW의눈] 이정후는 넥센의 미래다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이정후(21·넥센)가 활력소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신예지만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팀은 구단 설립 이후 최대의 내우외환을 겪고 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가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다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데뷔 시즌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아직 신예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복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부상을 맞이했다. 5월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공에 맞았다.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미세손상으로 3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0.321(165타수 53안타) 28득점 16타점을 기록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빠른 회복을 보인 이정후는 17일 만인 5월30일 광주 KIA전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부상 이후 7경기에서 타율 0.313(31타수 10안타) 2득점 3타점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후의 전문분야는 단타 생산. 하지만 올 시즌 기대하는 바는 장타력까지 갖추는 것이다. 이정후는 6일 현재 장타율 0.426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0.417)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홈런 감각도 좋다.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2개)보다 낫다. 2루타도 12개로 이런 추세라면 지난 시즌 29개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장타율의 증가는 반갑다. 하위타순이 밥상만 차려주면 스스로 타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뛰어난 프로적응력을 보이며 데뷔 첫 해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신인 최다안타(179개)와 최다득점(111점) 기록도 새로 썼다. 그만큼 팀 내 입지가 두텁다. 지난 시즌 초에는 여러 타선을 옮겨다녔지만 올 6월부터는 넥센의 1번타자로 우뚝 섰다. 이정후는 넥센의 미래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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